올해 경북지역 40개소 진행

탁본 모습. 사진=문화재청.
문화재청(청장 나선화)과 불교중앙박물관(관장 덕문스님)은 올해부터 전국의 중요 금석문 문화재의 원형 기록 및 보존과 전시활용을 위한 탁본 조사를 연차적으로 추진한다.

올해는 관계전문가 자문회의를 거쳐 보물 제251호 칠곡 선봉사 대각국사비 등 경북 지역의 중요 금석문 40여점을 선정했다. 선정 대상은 역사적 가치가 높고 명문기록 보존이 시급한 금석문이나 역사적으로 중요 인물의 내용을 담은 금석문, 글씨를 쓴 사람이 유명한 서예가나 문장가인 금석문을 우선 포함했다.

이번 조사는 우리나라 최고의 금석문 탁본 전문가인 흥선스님(김천 직지사 주지)의 주도 아래 전통 방식으로 만든 한지에 우리나라 금석문의 예술성과 역사기록을 표현할 예정이다.

한편 지난해 본격적인 탁본 조사에 앞서 고대부터 1945년 이전까지 제작된 금석문 총 1만1500여 건에 대한 자세한 목록을 수록한 <금석문 조사 총람집> Ⅰ∼Ⅲ권을 발간해 관련 연구기관에 배포한 바 있다.

탁본 조사 결과물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과 국립문화재연구소의‘한국금석문 종합영상정보시스템’의 누리집(http://gsm.nricp.go.kr)에 탑재해 온라인으로 대국민 서비스하고, 탁본 원본은 전시와 교육 자료로 적극적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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