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승가대, ‘법륜스님 즉문즉설 강연’ 개최

고통 받는 이들을 위로하며 스스로 답을 찾아가도록 돕는 ‘즉문즉설’로 유명한 법륜스님이 한국 불교 미래를 이끌 학인 스님들과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조계종 승가 기본교육기관인 김포 중앙승가대학교(총장 월우스님)는 3월18일 교내 자비관 대강당에서 ‘정토회 지도법사 법륜스님 초청 즉문즉설’ 강연을 개최했다. 이날 강연에는 중앙승가대학교 총장 월우스님을 비롯해 재학생들과 김포 시민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법륜스님은 이날 참석 대중들에게 부처님 가르침을 바탕에 둔 명쾌한 법문으로 삶의 지혜를 전하며 공감을 이끌어냈다.

법륜스님은 물질적인 풍요 속에 정신적 빈곤에 허덕이는 현대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지적하며 "불교는 정신적 빈곤에 시달리는 현대인들의 고뇌를 벗어나게 하는 유일한 종교"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법륜스님은 “불교가 현대인들의 고뇌를 덜어주긴 위해선 부처님 근본 가르침으로 돌아가야 한다”며 “수행과 체험을 바탕으로 대중들에게 부처님 법과 가르침을 전하려 노력해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