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동아리, 10여 년 만의 재창립으로 활동 재개
‘혜일스님, 진주지역 대학생 불교동아리 창립
적극 지원할 것’
‘일감스님, 운영 지원금 1,000만 원 전달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참석자들이 창립기념 쵤영을 함께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참석자들이 창립기념 쵤영을 함께했다. 

해인사(주지 혜일스님)가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반야’의 창립 법회를 3월23일 경내 보경당에서 봉행했다.

해인사는 상월결사 대학생전법단 출범 이후 지역 말사 및 대학과 협력해 불교에 관심있는 청년 대학생들에게 부처님과의 인연을 맺어주고자 불교동아리 창립에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왔으며,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빈야’ 창립이라는 결실을 맺개 됐다.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가 해인사 보경당에서 봉행됐다.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가 해인사 보경당에서 봉행됐다.

이날 법회에는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 사중 소임자 스님들을 비롯해 김훈희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와 동아리 회원, 김용진 경상국립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교수와 영남 지역 불교대학 동아리 회원 100여 명이 참석해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반야’의 창립을 축하했다.

김훈희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지도교수는 경과보고에서 “청년불자 포교에 앞장서고자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창립 법회를 열어주신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과 대중 스님들께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하고 “지난 2023년 진주 경대국립대 불교동아리 김용진 지도교수의 창립 제안을 시작으로 10여 년간 휴면 상태였던 불교동아리 재창립을 위해 논의를 거쳐 동아리 명칭을 ‘반야;로 정하고 진주 호국사 주지 적민스님을 지도법사로 모시게 됐으며, 2024년 1월 교내 홍보에 돌입해 회원 27명을 확보하고 오늘 창립 법회를 갖게 됐다”고 보고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대학생 전법 포교는 불교의 미래"라며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의 창립을 축하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대학생 전법 포교는 불교의 미래"라며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의 창립을 축하했다. 

해인사 주지 혜일스님은 “진부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반야‘의 창립을 축하한다”고 말하고 “불교의 중흥을 위해 청년 불자 포교는 선택이 아니 필수이고, 지난해 원적하신 상월결사 회주 자승스님도 평소에 청년 불자가 없이는 불교의 미래도 없다는 말씀을 하셨으며, 대학생 포교에 대한 열망을 바탕으로 그 기틀을 마련하기도 했다”면서 “여기에 계신 여러분들은 청년 포교라는 불교계의 관심과 응원 속에 이 자리에 함께 하고 있다”고 법회의 의미를 밝혔다. 스님은 이어 “불교동아리 활동을 시작한다는 것은 학교에서 베우는 유한의 지식이 아니라 무상의 지혜를 증득해 가는 불자로서의 첫 걸음을 시작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창립법회를 축하했다.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도 참석해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어리 운영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도 참석해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어리 운영지원금 1,000만원을 전달하고 축하의 인사를 남겼다. 

한편 창립 법회를 축하하기 위해 참석한 상월결사 사무총장 일감스님은 진주불교대학교 불교동아리 운영 지원금 1,000만 원을 전달하며 “부처님께서는 불법을 만나는 일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며 불교를 공부함에 있어 도반을 만나는 일 또한 매우 중요하다고 마름하셨는데,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은 두 가지를 다 만나셨으니 참으로 축하할 일이 아닐 수 없다”며 “현재 100여 개의 불교동아리 가 재창립되고 새롭게 20여 개의 동아리가 창립되는 등 대학생 전법포교에 새바람이 불고있는 상황으로, 종단에서도 불교동아리 활동을 최대한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축하했다.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아리 회원들은 진윤주 회장이 낭독한 발원문에서 ”부처님의 가르침을 몸과 마음으로 받들고 지혜와 자비로 가득한 참된 주인공으로 내 삶속에서 불교를 실현하겠다“면서 ”오직 전법으로 많은 이들이 부처님 법앞에 다가서고, 수행 정진하는 불제자들의 열정으로 세상을 비추겠다“라고 서원했다.

창립법회를 마친 학생들은 해인사 율원장 금강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을 마쳤으며, 해인사 법보전 등 경내를 참배하는 일정을 가졌다.

진윤주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어리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진윤주 진주보건대학교 불교동어리 회장이 발원문을 낭독했다. 
창립 법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해인사 율원장 금강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을 가졌다.  
창립 법회에 참석한 학생들은 해인사 율원장 금강스님을 계사로 수계식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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